콜버그의 도덕적 발달단계 이론(도덕 이론)과 하인츠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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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콜버그

 

'콜버그(Lawrence Kohlberg, 1927. 10. 25-1987. 1. 19)'는 장 피아제 이론(인지발달이론)에 관심이 있었던 것만큼 자기 만에 특별한 도덕 발달이론을 정립했다. 아동의 연령에 따라 어떻게 도덕교육을 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행동 유형을 제시해 주었다.

 

 

 

#2 콜버그의 도덕적 발달단계 이론

 

콜버그의 도덕적 발단단계 이론은 콜버그가 제시한 도덕 이론을 중심으로, 인간의 도덕적 발달이 이루어진다고 보았다. 그는 도덕 발달 수준을 3수준 7단계의 도덕 발달단계로 제시하였다. 즉, 제1수준: 전 인습적 수준(1~2단계) / 제2수준: 인습적 수준(3~4단계) / 제3수준: 후 인습적 수준(5~7단계)로 구분하였다. 이 단계들을 거치면서 도덕 발달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그는 [하인츠 딜레마]에서 하인츠가 취한 행동을 아동에게 제시하고, 도덕적 딜레마에 빠진 아동들이 어떻게 판단하고 추론하는지를 연구, 분석하였다. 이러한 점을 토대로 도덕적 발달단계 이론(도덕 이론)의 3수준 7단계에 적용해 보자.

 

 

 

#3 콜버그 도덕적 발달단계 이론의 3수준 7단계

 

하인츠 딜레마는 발달심리학자 콜버그가 인간 도덕성의 발달단계를 제시하면서 만든 가설적인 딜레마(1983)이다. 그 내용은 이러하다.

 

'한 부인이 희귀한 암으로 죽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그 부인이 사는 마을에서 한 약사가 그 암을 치료할 것으로 기대되는 신약을 개발했다. 약사는 그 약을 만들기 위해 200달러를 투자했으며, 약 한 알에 2,000달러의 가격을 책정하였다. 죽어가는 부인의 남편 하인츠 씨는 있는 힘을 다해 돈을 융통하고자 애썼지만, 결국 1,000달러 정도밖에는 모으지 못했다.

 

하인츠 씨는 약사를 찾아가서 아내가 죽어가고 있으니, 제발 약 값을 절반으로 깎아달라고 애걸했지만, 약사는 이를 거절했을 뿐만 아니라, 나중에 나머지 절반을 갚겠다는 요청까지도 거절하였다. 절망한 하인츠 씨는 결국 그날 밤 약사의 약방문을 부수고 들어가, 약을 훔치게 되었다.'

 

하인츠 씨는 왜 그래야만 했을까?

또는, 왜 그래서는 안 되었을까?

그의 판단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출처: 나무위키]

 

 

1. 제1수준: 전 인습적 수준(1~2단계) / 3세~11세: 전 도덕성 단계

처벌을 피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여러 규칙들은 외부 영향을 받는다.

 

1) 1단계: 주관화 / 3세~7세: 복종과 처벌 지향

권위자의 처벌을 피하고, 복종한다. 자신의 행동이 보상을 받을 것인지, 처벌을 받을 것인지에 관심이 있다. 

 

2) 2단계: 상대화 / 8세~11세: 상대적 쾌락주의

자신의 주요 관심사와 이익에 따라 즉, 욕구 충족이 도덕적 판단의 기준이 된다. 1단계가 처벌의 회피를 추구한다면, 2단계는 보상을 추구한다. 도덕적 행위가 절대적인 것이라 생각하지 않고, 어느 쪽의 입장에서 생각하느냐에 따라 서로 다른 견해로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친구가 잘못을 하더라도 이 시기의 아동들은 친구들과 잘 지내기 위해 말하지 않는다.

 

 

2. 제2수준: 인습적 수준(3~4단계) / 12세~25세: 타율 도덕성

자신이 속한 집단의 타인의 기대나, 사회적인 가치들을 더 고려 한다. 이에 사회 지향적인 가치들이 도덕적 판단의 기준이 된다. 자신의 도덕적 행동을 인정받기 위해 사회적 질서를 유지하고, 집단이 요구하는 규칙들을 따르려고 노력한다.

 

3) 3단계: 객체화 / 12세~17세: 착한 아이 지향

권위자로부터의 인정받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타인의 입장과 의도를 이해한다. 다른 사람을 해하지 않고, 주변 사람들의 기대에 따른 행동이 도덕적인 행동이라 생각한다. 또한 선한 동기를 가지고 타인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것이 선이라고 생각한다. 

 

4) 4단계: '사회화' / 18세~25세: 사회질서와 권위 지향

사회 속에서 개인의 의무를 다하고, 권위와 사회질서 유지의 도덕성을 기준으로 따른다. 또한 법과 질서를 준수하고, 사회에 공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3. 제3수준: 후 인습적 수준(5~7단계) / 25세 이상: 자율 도덕성

자신의 가치관과 도덕적 원칙이 자신이 속한 집단과 별개임을 깨닫는다. 개인의 양심이나 도덕성의 원칙을 두고 행동한다. 자신을 권위 또는 권위의 일부로 보게 됨으로써 도덕적 기준이 내면화되어 점차 도덕성이 형성된다.

 

5) 5단계: 일반화 / 민주적 법률

사회적 계약, 공리성과 개인적 권리를 지향하는 단계이다. 법이란 사람들이 화목하게 살기 위해 공동체가 동의한 장치이므로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바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상호 동의나 민주적 절차를 통해 변경시킬 수 있다고 본다. 

 

6) 6단계: 궁극화 / 보편적 원리

개인적 양심의 원칙이나 개인이 스스로 선택한 도덕원리에 기초하여 그 원칙에 의해서 정의를 판단한다. 법이나 관습 이전에 인간 생명을 우선적인 가치로 생각하며, 이 원리와 충돌할 때는 자신의 원리에 따라 행동한다. 극히 소수만이 이 단계에 도달하기 때문에 특정 나이로 규정하기 어렵다. 

 

7) 7단계: 우주적 영생을 지향

콜버그가 말년에 추가한 단계이다. 도덕 문제는 도덕, 삶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우주적 질서와의 통합이라고 본다. 

 

 

 

#4 콜버그 도덕적 발달단계 이론과 하인츠 딜레마

 

1. 제1수준: 전 인습적 수준(1~2단계) / 3세~11세: 전 도덕성 단계

 

1) 1단계: 주관화 / 3세~7세: 복종과 처벌 지향

죽어가는 아내를 살리려고 했다는 전제는 제외한 채 잘못된 결과 자체를 판단한다.

"하인츠는 약을 훔친 도둑이야! 벌을 받아야만 해!"

 

2) 2단계: 상대화 / 8세~11세: 상대적 쾌락주의

생각하는 주체에 따라서 피해를 준 사람이 잘못했다는 견해를 말한다.

하인츠가 주체일 때: "하인츠는 그 약이 없으면 아내가 죽을 수도 있었어!"

약사가 주체일 때: "하인츠는 약방문까지 부순 도둑놈일 뿐이야!"

 

 

2. 제2수준: 인습적 수준(3~4단계) / 12세~25세: 타율 도덕성

 

3) 3단계: 객체화 / 12세~17세: 착한 아이 지향

아내를 잃을 뻔한 하인츠를 불쌍하다고 생각하며 옹호한다.

"하인츠는 하나뿐인 아내를 잃을 뻔했어, 목숨을 갖고 거래를 한 약사는 벌을 받아야만 해!"

 

4) 4단계: 사회화 / 18세~25세: 사회질서와 권위 지향

하인츠에게 더 안쓰러운 마음은 들지만, 잘못한 것은 벌받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

"하인츠를 이해 못 하는 건 아니지만, 도둑질한 것은 벌을 받는 게 마땅해!"

 

 

3. 제3수준: 후 인습적 수준(5~7단계) / 25세 이상: 자율 도덕성

 

5) 5단계: 일반화 / 민주적 법률

하인츠와 약사 중에 누가 더 나쁜 것인지 판단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하인츠도 아내를 위해 어쩔 수 없었고, 약사도 팔기 싫었던 것뿐이야!"

 

6) 6단계: 궁극화 / 보편적 원리

도둑질은 나쁘지만, 생명이 더 소중하다는 견해이다.

"하인츠가 도둑질한 것은 나쁘지만, 하인츠 아내의 목숨을 무시한 약사가 너무 했어!"

 

7) 7단계: 우주적 영생을 지향

잘못을 서로 인정하거나, 이상적인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견해이다.

"왜 약사는 약을 비싸게 팔아야만 했을까?"

"약사는 하인츠에게 사과하고, 하인츠는 약사에게 1,000달러와 약방문 수리비를 줘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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