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복지 문제 개입 시 사회복지사의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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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족복지 문제 개입의 어려움

 

우리 사회는 그나마 최근에서야 체계나 인식이 변화되었다고는 하나, 아직까지도 다른 사람의 가정사에 관여하는 것을 상당히 꺼려 한다. 외부에서 가족의 특별한 문제에 개입한다는 것은 여러 어려움을 수반할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자신의 가정사를 남에게 보이는 것을 원치 않으며, 자신과 타인까지도 가족끼리의 문제라고 치부해버린다. 그로 인해 외부에서의 가족 개입은 쉽지 않은 일이며, 더 심각한 문제가 되기도 한다. 

 

 

그렇지만 가족은 인간의 제도 중 가장 오래된 기본적 사회제도인 만큼 문제 해결을 위한 개입은 반드시 필요하다. 이만큼 복지를 실현하는 데 있어서 사회복지 실천기술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가족문제 개입 시 예상되는 문제들과 사회복지사의 대처에 대해 생각해 보자.

 

 

 

#2 가족복지 문제 개입 시 사회복지사의 대처

 

1. 외부의 개입을 경계하게 된다.

자기 자신, 본인의 가족이 문제가 있는 가족으로 여겨지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인다. 이 문제는 상당히 근본적인 문제이다. 어떤 사람이든 자신의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쉽게 허락할 사람은 없다. 이에 문제를 직접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나서는 것을 꺼려 한다. 즉 외부 개입에 대해 경계를 하게 된다.

 

이에 대한 대처로 사회복지사는 지도자 같은 무겁고 이성적인 느낌보다는 정서적 교류, 교감을 하는 동료인 듯이 부담 없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느끼게 해줘야 한다. 그 가족과의 충분한 관계 형성(라포, Rapport)을 해야 한다. 타인의 경험을 이해하고, 공감해 줘야 한다.

 

 

2. 표현하는 것에 대해 망설이게 된다. 

가족문제의 대부분은 올바른 의사 표현의 부재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에 사회복지사는 적절한 상황에 따른 질문과 질문 방법을 제시해야 한다. 또한 클라이언트(Ct. client)에게 공감하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 첫 번째 문제와 결부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때에는 비관적, 부정적인 언어의 대화를 시도하거나, 그런 태도를 보이지 않아야 한다. 무엇보다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의 대답에 경청자의 입장이 되어야 하며, 표현하는 것이 나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해줘야 한다.

 

 

3. 문제 해결이 가능할 것인가를 의심하게 된다.

문제를 가진 가족은 자신이 겪어온 상황이 있었고, 그 상황은 대부분 장기간 동안 경험일 경우가 크다. 그들은 시간이 지나도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부정적인 감정을 먼저 가지게 된다. 

 

이에 사회복지사는 현대사회 가족생활 주기의 다양성을 받아들이고, 생활주기를 이용한 개입을 해야 한다. 미시적 관점인 개개인의 개입 또한 중요하다. 가족 강점을 강조하여, 긍정적 효과를 상기시켜 주어야 한다. 이때 사회복지사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사용하여 적합한 가족 사정을 해야 한다. 무엇보다 클라이언트 본인 스스로가 해결해나갈 의지를 보인다면 더욱더 효과적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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