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볼까요, The Notebook(노트북) (완전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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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otebook(노트북) - 라이언 고슬링, 레이첼 맥아담스>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사랑을 꿈꾼다.

영원히 기억하고 싶은 노트북.

 

 

 

첫사랑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아니 이 영화가 실화라는 게 정말 사실인가요?

 

저번에 소개한 로맨스 영화 'If Only(이프 온리)'와

2004년 가을에 개봉했던 대표적인 로맨스 영화이다.

두 영화 모두 재개봉할 정도로

굉장히 인기가 많고, 손에 꼽힐 정도로 유명하다.

이 영화 The Notebook(노트북)을 보게 되면,

이런 사랑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같이 볼까요, If Only(이프 온리) (스포있음)

거짓말처럼 그녀가 내 곁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단 하루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내 생애 아름다웠던 영화, 이 가을만큼 가슴 시린 최고의 감성 로맨스! If Only(이프 온리)는 오래전 2004년에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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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 '노아'는 밝고 순수한 '앨리'를 보고 첫눈에 반한다.

빠른 속도로 서로에게 빠져드는 둘은 사랑을 시작한다.

그러나 이들 앞에 놓인 장벽에 막혀 이별하게 된다.

 

24살, '앨리'는 우연히 신문에서 '노아'의 소식을 접한다.

잊을 수 없는 첫사랑 앞에 다시 한번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열일곱의 설렘, 스물넷의 아픈 기억, 그리고 마지막까지...

한 사람을 지극히 사랑했으니 내 인생은 성공한 인생입니다.

 

 

<줄거리>

 

영화는 어떤 한 할아버지가 독백을 하면서 시작된다.

 

"난 특별하지 않다.

그냥 상식적인 보통 사람이다.

보통의 삶을 살았고,

날 기리는 기념비도 없으며,

내 이름은 곧 잊힐 거다.

하지만 한 가지,

누구 못지않게 훌륭히 해낸 일이 있다.

난 온 마음과 영혼으로 한 여인을 사랑했고,

그것만으로 나는 여한이 없다."  

 

이 할아버지는 요양원에 있는 한 할머니에게 책을 읽어준다.

 

"할아버지: 참, 그렇지. 카니발 밤이었죠.

노아는 친구인 핀과 사라와 함께 갔어요.

할머니: 노아?

할아버지: 둘은 거기서 만났죠.

1940년 6월 6일, 앨리는 17살이었죠."

 

그리고 영화는 이야기 속 화면으로 바뀐다.

 

카니발에서 노아는 앨리를 발견한다.

노아는 앨리에게 관심을 주지만, 앨리는 무시한다.

 

노아는 다른 남자와 놀이 기구를 타고 있는 앨리에게 다가가,

위험천만하게 매달려 데이트 신청을 한다. 

앨리는 어쩔 수 없이 승낙하는 척하다가,

노아의 바지를 벗겨 사람들 앞에서 크게 망신을 준다.

 

어느 날 우연히 노아는 앨리를 만나고,

카니발 일을 사과하고,

끈질기게 다시 그녀에게 데이트를 요구한다.

 

"노아: 이상형은? 웃긴 남자? 분위기 있는 남자?

똑똑한 남자? 미신적인 남자? 용감한 남자? 

탭댄스도 잘 춰. 뭐든 가능해.

이상형 말해주면 그대로 될게.

앨리: 바보 같아.

노아: 그것도 가능해."

 

노아는 대답을 듣지 못하고, 앨리는 가버린다.

 

친구 커플의 도움으로

노아는 앨리와 더블데이트로 영화를 보게 된다.

영화가 끝난 후, 드디어 단둘만의 시간을 보낸다.

그 둘은 길을 걸으면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눈다. 

노아는 앨리가 바쁜 나날을 보내고, 부모님의 뜻대로 산다고 느낀다.

노아는 앨리가 정말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어보고,

앨리는 그림을 그리는 것이라고 말한다.

 

앨리는 노아에 이끌려 도로에 눕거나, 춤을 춘다.

앨리도 점점 노아에게 호감이 생긴다.

그날 밤 이후 앨리와 노아는 늘 붙어 다녔고,

곧 떼어놓을 수 없는 사이가 됐다.

 

둘은 싸우기도 많이 싸웠지만,

서로를 미치도록 사랑하고 있었다. 

 

하지만 행복한 그 둘의 사이엔 장애물이 있었다.

노아는 가난했고, 앨리는 부유했다.

앨리의 부모는 그냥 지나갈 풋사랑이라고 생각했고,

노아를 탐탁지 하지 않았다.

 

버려진 허름한 윈저 농장 저택으로 간 둘은

미래의 저택을 아름답게 꾸미고 함께 살기를 약속한다.

그리고 그 둘이 사랑을 속삭이던 중, 노아의 친구가 나타난다.

앨리 부모님이 경찰까지 동원해 앨리를 찾는다는 사실을 전해 듣는다.

 

노아는 점점 자신이 없어지고, 앨리와 크게 다투고 헤어진다.

 

"앨리: 떠나라고! 가! 가!

안돼, 기다려. 진짜 헤어지는 건 아니지?

아니잖아. 그냥 다툰 거잖아.

내일이면 싹 잊을 거지?"

 

앨리는 원래 살던 이전 집으로 떠나게 되고,

떠나기 전에 노아를 만나려고 하지만 만나지 못한다.

친구에게 대신 사랑한단 말을 전해달라 한다.

 

뒤늦게 노아는 앨리를 만나러 가지만,

앨리를 만나지 못한다.

노아는 절박했다.

헤어지다니 미안하고 바보 같았다고 편지를 썼다.

아직도 사랑하며 보고 싶고, 만약 답장한다면 어디든 가겠다고 썼다. 

하루에 한 통씩, 일 년간 365통을 썼지만, 답장은 없었다.

일 년의 침묵 후 노아는 전부 잊고 새 출발을 하기로 했다.

 

앨리도 다른 멋진 남자를 만나 새 출발을 하고, 프러포즈를 받는다.

앨리는 진심으로 기뻤지만, 승낙한 순간 노아의 얼굴이 떠올랐다.

 

노아는 시간이 흘렀지만, 앨리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윈저 농장 저택의 재건축 계획을 승인받으러 가는 길에 앨리를 발견한다.

기쁜 마음으로 앨리에게 달려가지만,

다른 남자와 행복해하는 앨리를 발견한다.

노아는 좌절한다. 

 

앨리가 돌아오길 바라며, 낡은 저택을 복원하는 데만 노아는 몰두한다.

 

앨리는 우연히 신문에서 노아와 복원된 윈저 농장 저택을 보게 된다.

앨리는 약혼자 론에게 해결할 문제가 있다고 말하고,

노아를 만나러 저택으로 향한다.

드디어 오랜 세월이 지난 후 노아와 앨리는 만난다.

 

둘은 덤덤하게 차를 마시면서 안부를 묻고,

노아는 약혼자 론을 사랑한다는 앨리의 말에 몰래 마음 아파한다.

헤어지기 전, 노아는 앨리에게 보여줄게 있다고,

내일 만나기로 약속을 한다. 

 

다음 날, 노아와 앨리는 재회한다. 

 

"앨리: 왜? 편지 안 했어? 내겐 끝이 아니었어.

7년이나 기다렸단 말이야.

이젠 너무 늦었어.

노아: 365통이나 썼어. 일 년 동안 매일 썼어. 

앨리: 편지 썼다고?

노아: 그래.

앨리: 그런..

노아: 끝이 아니었어. 아직 끝이 아니야."

 

그리고 그 둘은 키스를 하고,

미래를 함께 꿈꾸던 저택에서 사랑을 나누게 된다.

 

 

<결말>

 

앨리와 노아는 서로의 마음이 여전히 변함이 없음을 확인한다. 

 

노아는 앨리를 위해 저택의 화실을 만들었고, 이를 보고 앨리는 놀란다.

저택으로 앨리의 엄마가 찾아온다.

엄마는 론이 저택으로 오고 있다고 말한다.

앨리는 엄마에게 노아의 편지 행방을 묻는다.

앨리가 그토록 애타게 기다렸던 노아의 편지는

앨리의 엄마가 도중에 모두 가로챈 거였다.

그래서 앨리는 노아의 편지를 단 한 번도 받지를 못한 것이다. 

 

앨리의 엄마는 왜 그렇게 노아를 반대하였는지,

엄마의 과거 사랑 이야기를 해준다.

그리고 앨리의 선택에 맡기고, 노아의 편지를 앨리에게 건네준다.

노아는 앨리의 의사를 물어보지만,

선뜻 대답하지 못하는 앨리에게 화를 낸다.

 

"노아: 매일 죽도록 싸우겠지만, 사랑하니까 기꺼이 할래.

네 모든 걸 원해. 영원히. 매일 함께 하는 거야.

한 가지만 해줄래? 부탁이야. 네 삶을 그려 봐.

30년 후, 40년 후 어떻게 살고 있을까?

그 남자가 떠오른다면 지금 가버려.

널 한 번 잃었으니 또 견뎌낼 수 있어.

네가 진정 원하는 거라면. 하지만 쉬운 길만 찾진 마.

앨리: 쉬운 길은 없어. 어쨌든 누군가는 다쳐.

노아: 남들 기분 맞출 생각은 이제 그만둬.

네가 원하는 게 뭐야? 뭘 원해? 원하는 게 뭐야?

앨리: 안 돼.

노아: 네가 원하는 게 뭐야?

앨리: 가야 해."

 

앨리는 떠나고, 노아는 놓아준다.

돌아가던 중 차 사고가 날 뻔한 앨리는 갓길에 차를 세운다.

그리고 노아의 편지를 읽어본다.

노아의 사랑이 가득 담긴 진심 어린 편지에 앨리는 펑펑 운다.

앨리는 약혼자에게 진심을 전하고, 노아에게 다시 돌아간다.

 

이 영화는 책 속 앨리와 노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보여준다.

현재의 요양원 할아버지, 할머니가 앨리와 노아의 이야기 중 

계속 사이사이 짤막하게 등장한다.

할머니는 할아버지 이야기에 관심을 갖는다.

할아버지에게 이 이야기를 들어본 거 같고, 많이 들은 거 같다고 말한다.

그리고 노아의 편지 내용을 읽어 준 후에는 왠지 슬프다고..

결말이 궁금하다고 어떻게 되냐고 물어본다.

 

현재로 전환되어 나오는 장면 중간에

할아버지의 가족들이 요양원을 방문하는데, 할머니와 짧은 인사를 나눈다. 

이때 할머니는 자신의 이름을 '앨리'라고 말한다.

잠시 정적이 흐르고, 앨리는 낮잠을 자야 한다고 자리를 일어선다.

앨리가 없을 때, 할아버지의 가족들은 이야기한다.

 

"할아버지의 가족: 엄마는 우릴 모르세요.

아버지도 못 알아보시고, 아버지가 그리워요.

집으로 돌아오세요.

노아(할아버지): 네 엄마가 나의 집이야."

 

그렇다. 앨리(할머니)는 노인성 치매환자였고,

노아는 앨리의 기억을 위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계속해서 해준 것이다.

노아도 건강이 좋지 않아 치료를 받으러 갔었는데,

치료가 끝난 후, 의사는 아직도 책을 읽어주냐고 묻는다. 

그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헛된 기대라고 했다.

그렇지만 노아는 앨리가 기억을 한다고, 포기하지 않는다고...

 

책의 결말을 다 듣고 나서 기적처럼

앨리는 기억이 난다고 말한다.

우리였다고.. 

 

하지만 찰나의 행복도 잠시, 앨리는 다시 기억을 잃는다..

앨리는 노아를 낯선 사람으로 생각하고, 혼란스러움에 소리를 지른다.

그런 앨리를 보면서 노아는 마음 아파한다.

 

노아는 앨리와 함께 찍은 사진(영화 실화 실제 주인공의 사진들)을 보면서,

앨리에게 읽어준 책 앞 편을 본다.

 

'우리 인생의 이야기, 앨리슨 해밀턴 캘훈', (앨리와 노아의 이름들)

"내 사랑 노아에게. 이걸 읽어주면 당신에게 돌아갈게."

 

의식을 잃은 노아는 침대에 누운 채 이끌려나간다. 

기억이 잃은 상태의 앨리지만 걱정스러운 얼굴로 지켜본다.

다시 정신이 돌아온 노아는,

회복되자마자 앨리를 만나러 가고,

잠시 기억이 돌아온 앨리. 

노아는 앨리의 손을 잡고, 서로 대화를 한다.

 

"앨리: 노아.

노아: 안녕, 여보. 책 읽어주러 못 와서 미안해.

앨리: 막막했어. 당신이 안 오는 줄 알고 무서웠어.

노아: 난 꼭 돌아오잖아.

앨리: 더 이상 아무것도 기억 못 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 어떡할 거야?

노아: 여기 있을 거야. 절대 당신 곁을 떠나지 않아.

앨리: 당신에게 묻고 싶은 게 있어.

노아: 그게 뭔데?

앨리: 우리의 사랑이 기적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

노아: 그렇다고 생각해.

그래서 매번 당신이 나한테 돌아오는 거지.

앨리: 우리의 사랑이 우리를 함께 데려가 줄 수 있을까?

노아: 우리가 원하는 모든 걸 다 해줄 거야.

 

앨리: 사랑해.

노아: 사랑해, 앨리."

 

노아는 침대 위 앨리의 옆자리에 누워 손을 잡는다. 

 

"앨리: 잘 자.

노아: 잘 자. 다시 만나."

 

그리고 다음 날, 간호사가 이들의 병실로 들어온다. 

두 사람을 보고 이상한 표정을 짓더니,

그들의 손을 만져본 후 놀란 표정으로 병실을 다시 나간다.

 

노아와 앨리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자고 있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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